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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미국에 살다 3. 미국 자동차 면허증 발급

by EJ끄끄 2026. 2. 19.

나는 펜실베니아주 XX버그 거주민. 

버지니아에 살 때는 이렇게 어렵지 않았던 것 같은데, 좀 복잡해 보이지만... 인내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 사람들은 펜실베니아주에서 면허증 발급을 2가지 방법으로 받을 수 있다. 

1. 걍 DMV 가서 딴다.

2. 한국 면허증을 펜면허로 바꾼다. 어떻게?

  • 대한민국과 펜실베이니아 주는 2016년 10월 25일(화) 운전면허상호인정협약을 체결하여 2016년 12월 16일(금)부터 운전면허상호교환을 시행합니다.

이래서 가능함... 

 

1번은 필기, 실습 시험을 쳐야 하는데, 만만치 않다. 시험 예약, 도로주행 예약, 등등... 시간이 많이 든다. 고로 패스.  한국에서 국제 면허증을 들고 오는 것이 베스트.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제일 먼저 영사관에 가서 운전면허공증을 받는다. !!!!!! 왓! 필라델피아에 영사 출장소가 있다. 뉴욕 영사관 다녀오는 사람들이 있던데, 필라에서 받은 공증만 된다고 들었다. 영사관 가려면 예약은 필수, (워크인 된다고 하지만... 여긴 미국...무슨 일이 있을지 모름...) 영사홈페이지는 아래~ 

https://philly.mofa.go.kr/us-philly-ko/brd/m_23531/index.do?48422

펜실베이니아 주 운전면허증 교환발급 구비서류

  • 유효한 한국 운전면허증 원본
  • 필라델피아 출장소가 인증한 한국 운전면허증 영문번역문
  • 유효한 국제운전면허증 원본
  • 펜실베이니아 주 거주증명서류*
  • 미국 체류자격 증명 서류*

수수료 $4 이고, 현금, 카드, 머니 오더 됨. 

 

그런데,,, 내가 사는 곳은 필라와 6시간 가까이 떨어진... 외딴 도시... 어찌 가지...? 머리를 싸매고 있는데 순회 영사가 우리 마을에 오신다는 소식을 접했다! 오오오오오오오오오 만세! 한인 교회에 1년에 한 번 두 번 정도 강림하시는 듯 했다. (짝짝짝)

교환발급 서류를 준비하고, 순회영사에 예약을 하고 공증서를 발급 받았다. 영사님 말씀으로는 1-2주 뒤에 DMV에 방문하시면 된다 하셔서, 1주일 뒤에 갔다. (여기서 한국 공무원을 뵈니, 감개가 약간 무량....ㅠ)

 

2. 면허증 서류 준비를 한다. 

나이 증명서, 거주 증명서(전기세, 렌트계약서 등등), 나는 미국시민이 아니므로 미국 합법 거주 증명서(여권, 비자, I-94), 그리고 사회보장넘버카드(소셜넘버), 아래는 필요 서류 PDF

https://www.pa.gov/content/dam/copapwp-pagov/en/penndot/documents/public/dvspubsforms/bdl/bdl-publications/pub%20195us.pdf

 

거주지 증명서가 무척 중요한 듯하다. 애들 학교 보낼 때도 거주지 증명 2개나 하라고 했으니까. 

그런데, 교통국은 UPS 소포 내 이름으로 받은 것도 가능하대서, 소포 받은거 송장 뜯어서 갔다. 받아줌. ㅋㅋ 

 

나는 이전에 미국에 거주한 적이 있어서 소셜이 있는데, 없거나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은 소셜거절레터 받아서 가야 한다. 

소셜관련 레터는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에 가서 받아야 한다. 동네에 하나쯤 있음. 이거슨... 미국 입국 전에도 예약이 가능했다. 예약일 45일 전에 예약이 되므로 입국이 정해 졌다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https://www.ssa.gov/manage-benefits/make-an-appointment

나는 예약 안하고 갔다가 예약하고 오래서 예약하고 1 주일 뒤에 다시 감. 남편이 소셜이 없어서 소셜 만들러... 소셜 만드는 얘기는 담번에.. 

 

DMV에 예약 같은거는 없어서, 일단 애들 학교 보내자마자 다운타운 쪽 DMV로 갔다. 나의 이전 DMV 경험이 좋지 않아서 일단 빨리 움직였다.  DMV가 워낙 미국 내에서도 민원처리가 느리고 불친절로 악명이 높아 나와 남편은 약간 긴장을 하며 일단 진입. 

 

우리를 맞이해 주신 잘생긴 백인 아저씨. 뭘 도와 줄까? 면허증 하려고요. 우리 한국 사람임. 바꾸러 왔어요. 오키, 그럼 번호표 뽑고, 저기 앉아~ 오키. 그러고 자리에 앉았더니, 그 아저씨 DMV 대장 방으로 들어간다. 오! 대장이 엄청 친절하네!!!

 

우리 번호표가 울리고, 남편과 나는 각각 창구에 앉았다. 인터내셔날 전용 창구인듯 했다. 내 담당은 아저씨 였는데, 나보고 어디서 왔녜. 나 한국, 그랬더니 자기가 일본에 있었대. 부산에 가끔 놀러갔대. 본인이 머린이었다고. 아 그래? 남편도 머린이었어~( 남편 해병대 출신) 그리고 부산이 고향이야. 막 떠들면서 일을 처리 해줌. 다행히 우리 공증내용이 여기 DMV에 무사히 도착했고(영사관에서 일을 열심히 해주심... 감사), 면허증 교환 처리를 빨리 할 수 있었다. (어떤 분은 2주 이상 걸려서 몇 번 왔다 갔다 하셨다는 분도 있었음...)

 

여기 얼굴 대바바. 시력 검사를 해줌. 소리 어디 들려. 청각 검사도 하고, 너 장기 기증 할거야? 아니, 안할래. 남편이 못알아 들음. 그래서 남편도 안한다고 말해줌. 남편 장기가 나빠서 안된다고 했더니, 남편 담당자랑 내 담당자 아저씨가 넘어감. ㅎ

 

다 됐다~ 저기 가서 사진 찍고 면허증 받아가면 됨~ 오 감사 하고 나와서 사진 찍는 곳에 앉았다. 우리 순서가 되서 사진 찍고, 남편은 바로 면허증이 프린트가 되어서 나오는데, 나는 우편으로 받으래. 왜? 하니 그냥 랜덤으로 걸린거라고.... ;;;;; 그래서 나한테 면허증 발급됐다는 노트 하나 받고 나왔다. 

 

응? 이렇게 쉬워도 되는건가... 너무 친절한 DMV인데... 그렇게 면허증발급 받음. 남편이랑 나랑 집에 오면서 너무 쉽고, 너무 친절했다며 너무 의아해 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기분이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