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착하고 전화를 개통을 하고 나니, 은행 계좌를 열어야 한다며 나가자 하신다. (아는 분께서. ㅎㅎ) 이렇게 빨리 은행을 열어야 하는가...? 의아해 하면서 일단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 그 분의 차를 얻어 타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남편의 직장에서 가장 가까운 은행이 체이스가 있어서 그 쪽으로 일단 끌려(?)갔다. 그런데 알고 보니, 미리 예약을 하고 와야 하는 시스템. ㅎ 오키. 그럼 몇 시에 가능? 물어보니 1시반이나 오란다. 도착한 시간은 11시였는데. 알겠음 하고 돌아서려는데, 갑자기 붙잡더니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서 들어오란다. 엥.
그리고 시작 된 은행 계좌 열기...
너네, 주소지 증명서 있어? (여기서 다시 나온 주소지 증명... 정말, 중요한가보다.) 그게 뭐임? 우리 어제 미국에 도착했는데? 헐? 아. 그럼 집 계약서 됨? 그래. 그거 좀 보자.
오키. 해서 여권, 나 소셜, 집 계약서 보여주고 은행 계좌를 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은행 계좌 여는데, 무슨 집 계약 하는 것도 아니고 서류가 20장 정도가 되었다. ㅋ 감사합니다. ㅎㅎ 그리고 신용카드를 계설한다고 하니, 나는 아무 크레딧이 없어서 500불 리밋으로 신용카드가 나온다고 한다. 하? 500불? 하긴... 은행이 날 뭘 믿고 돈 쓰라고 신용카드를 만들어 주겠음? ㅜ
이 나라는 신용카드를 많이 써야 크레딧이 쌓이고, 크레딧이 있어야 나의 신뢰도가 올라가는... 그런 사회.
하. 나의 신뢰도가.. 내 인간 됨됨이가(?) 나의 쓰는 돈과, 가진 집과, 차와, 내가 가진 돈의 양으로 체킹이 되다니. 갑자기 슬프면서 너무나 진실되고 가혹한 현실에 마음이 아프다. 흑; 여튼 어찌어찌 한 시간 반을 지나 은행 계좌를 열고, 신용카드를 신청했다. 그리고 debit 카드는 바로 만들어서 apple pay로 연결이 가능해서 은행에서 바로 연결을 했는데 ATM 에서 안되는 고장을 가지고 은행을 나섰다. 하... 이그조스티드...
그리고 몇 일 후 체이스에서 이멜이 온다. 너 크레딧이 없으니까(넌 미국에서 노바디이니까..) 월급 명세서 같은걸로 너 인컴 증명해라.
잉? 나... 월급 명세서 없는뒈.
쳇. 그러고 나서 우리 동네에 있는 체이스로 향했다. 그랬더니, 거기서 신용카드를 비기너 신용카드를 추천해주고 바로 신청해 주었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던 한국 은행 잔고서를 업로드 했더니 통과 됐다며 3일만에 카드가 왔다. 하.
그리고 일이...
나는 일반 체킹 어카운트와 세이빙 어카운트 두 개를 열었다. checking account 를 여는데, balance 가 $1500이 되어야 한다고 적혀 있었다. 나는... 생각에 어차피 한국에서 돈을 보낼 거니까... 이 정도는 유지 할 수 있겠지 하면서 오키 했다. 남편 월급 들어오면 내 어카운트로 트렌스퍼 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어카운트를 열고 유예기간 2달을 준대서 그 안에 1500불을 넣으면 되겠지.. 하고 이제 돈을 넣어 볼까.. 해서 어카운트를 확인했는데 $12이 수수료로 빠져 나간 것이다!!!!!! 엑???
너무 심장이 두근두근... 내 돈을 감히.. 하면서... 계약서? 를 뒤져 봤더니, daily balance 가 $1,500 이었던 것이다. 나는 end of month balance 인줄 알았는데, 매일 balance 였던 것이다! 잌!!!!!!!!!!!!!!!!!!! 그리고 그 때 Saving account 도 (이건 좀 나은게 $300이 미니멈이었다.) 이것도 5불이 수수료로 빠졌던 것이다. 악. ㅁㅊㅁㅊㅁㅊㅁㅊ 해보자는 거임? (나는 돈에 예민한.. 인간. 특히나 이런 의미 없는 쓰임에 예민함)
근데 saving account는 300불을 이미 넣어 놓은 상태였다. 일단 내 잘못이 아님. 그래서 나는 일단 옷을 잘 입고, 은행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거기 직원에게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거 뭐임? 물어봤더니,(화 내지 않았다. 아주 엘레강스하게.. ㅎㅎ 하지만, 내 잘못은 아닌듯 하게... 너네 좀 실망인데.. 라는 식의 톤으로...) 아... 확인해 볼게... 아... 그렇네. 이거... 내가 reimberse 할 수 있오. 다시 돈 줄게~ 오 그래? 좋아.
그리고 알고보니, 어카운트끼리 트렌스퍼를 하면 수수료가 엄청 들었다. 하. 어카운트 만들었던 은행에서는 남편 계좌에서 돈을 나한테 direct deposit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우리 동네에 있는 체이스 에서는 그게 안된다고 했다. 디렉 디파짓은 고용주만 할 수 있다고. 허. 그래? 나는 잘못 알아듣지 않았다. 그 은행원이 분명히 그렇게 말했고, 나는 두 번을 확인했다.
그리고 나는 체킹을 닫아버렸다. 그리고 한 달 이 지나 한 번 더 나의 세이빙 어카운트에서 수수료를 빼가는 만행(?)을 저지르기에, 또 가서 따졌(아주 엘레강스하게- 다시 강조하지만.. 아주 엘레강스하게)더니, 다시 수수료가 돌아왔다. 이젠 세이빙도 닫을 것이다.
하지만, 그 때 계좌를 열어놨더니, 남편은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남편은 월급 명세서가 있는 분이라 신청 이틀 뒤에 신용카드가 날아오는 초스피드 우편을 받아보았다. 리밋도... ㅎ 좋겠다. 월급 명세서 있는 사람은.... ㅎㅎㅎㅎㅎㅎㅎ;;;;;;;;;;;;
나도 월급 받고 싶다아....
그리고 내 어카운트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피츠버그 PNB라도 가야 하나...
수수료 안 내는 은행 추천 가능한 사람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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